한중 수교 기념일에 맞춰 중국에 도착한 특사단, 첫 일정으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왕 부장은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사단이 적시에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, 상호 이해 증진과 실질 협력 심화, 국민 감정을 개선하며 공동의 이익을 확대함으로써….] <br /> <br />그러나 수교 기념일 만찬 회동은 불과 하루 전 급하게 조정되면서 가까스로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 예방이 결국 불발되면서 대통령의 친서도 왕 부장에게 대신 전달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 수장인 리창 총리조차 만나지 못하고, 한정 부총리와 면담에 그칩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을 맞이하는 최고위급은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대통령이 베이징에 보낸 5차례 특사 가운데 중국 정상을 만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 취임 81일 만의 특사 파견으로 박근혜·문재인 정부 때와 비교해도 늦었습니다. <br /> <br />'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린다'는 취지로 특사를 보낸 12개국 중에 가장 마지막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박병석 / 특사단장 : 최근 몇 년간 엉클어진 한중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물꼬를 트기를….] <br /> <br />이 대통령의 미·일 중심 외교 노선과 9·3 열병식 불참에 대한 불만 표시라는 해석이 들립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야당 쪽에선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특사를 보낸 건 중국 눈치 보기라는 비난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60708343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